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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안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AI기술

편리하고 안전한,
일상을 더욱 가치있게 만드는
CUBOX AI 기술

CUBOX는
AI 얼굴인식 분야에서 한국을 넘어
세계 시장을 리딩하고 있습니다.

TECH ACHIEVEMENT

  • 세계 순위

    NIST FRVT 5개 부문

    1

  • 국내 순위

    NIST FRVT 1:1 Verification 4개 부문

    1

  • 국내 순위

    NIST FRVT 1:N Identification 전 항목

    1

  • 국내 최초/유일

    iBeta ISO/IEC 30107-3 인증 획득

    1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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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BOX'S TECHNOLOGY
CAN BE EASILY EXPERIENCED
IN EVERYDAY LIFE

AI 기술이 불편함을 해결할수록
사람은 좀 더 인간다운 가치
집중하게 됩니다

‘ 사람을 위한 AI ’
CUBOX가 추구하는
기술의 지향점입니다 more info

사업영역

공항/교통, 빌딩, 금융서비스, F&B 등
CUBOX의 얼굴인식 기술은 일상속에 있습니다.

CUBOX TECH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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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WELC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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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유박스는 함께 성장할 인재를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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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2023.05.22
    [헤럴드경제] 글로벌 톱 공항 자동심사대 장악한 씨유박스…“R&D 공격투자로 의료·유통·생성AI로 확장”
      “이미 ‘인공지능(AI) 영상인식’ 분야 기술력 만큼은 자타 공인 글로벌 톱 티어(Top-tier)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기술력을 갖고 있어도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만큼 ‘규모의 경제’를 구축하지 못한다면 불과 수년 후 AI 시장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다소 과하다 여겨질 정도의 연구·개발(R&D) 투자는 ‘세계 1위’ 특화 AI 기술 영역을 넓혀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 필수불가결한 선택입니다.”남운성 씨유박스 대표는 최근 서울 강남구 씨유박스 본사에서 헤럴드경제와 만나 이처럼 강조했다. AI 사업에 본격 뛰어든 지 5년 정도 됐지만, 벌써부터 시선은 글로벌 시장을 향하고 있는 것이다.이런 자신감엔 분명한 근거가 있다는 것이 남 대표의 설명이다. 씨유박스는 지난 2020년 독자 개발한 얼굴인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얼굴인식벤더테스트(FRVT)에서 글로벌 24위를 기록했고, 이어 2021년에는 총 5개 분야에서 글로벌 1위를 차지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특히, 남 대표는 씨유박스가 단순히 기술력을 인정받는 것을 넘어 실질적 매출이 발생하는 비즈니스모델(BM)을 구축했다는 점을 회사의 최대 강점으로 꼽았다. 대중에 가장 잘 알려진 씨유박스의 사업은 인천국제공항 자동출입국심사대다. 정부 4대 청사 등 국가 보안시설에 AI 얼굴 인식 시스템을 공급하는 것도 씨유박스의 대표적인 기업·정부 간 거래(B2G) 사업이다. 지난 2021년부터는 기업 간 거래(B2B) 사업에도 본격 나섰다. 지난해 민간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다양한 금융사 모바일 앱에 얼굴 인식 기반 본인인증 솔루션을 공급 중이다. 증권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카드사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 등에 활용되는 얼굴 인식 솔루션도 제공한다.이는 구체적인 실적으로도 연결되고 있다. 남 대표는 “최근 수년간 연평균 30%대 매출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고 했다. 2020년 101억원에서 2021년 123억원, 2022년 168억원으로 매년 성장하고 있는 씨유박스의 올해 매출 목표는 260억원이다.​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발목을 잡았던 ‘적자’ 지속 문제도 해결할 복안이 있다는 것이 남 대표의 설명이다. 현재 씨유박스는 지난해 기준 당기순손실 83억원을 기록한 데 앞서 2020년(-105억원), 2021년(-16억원) 등 꾸준히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인지 지난 3~4일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8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씨유박스의 공모가는 희망가(1만7200~2만3200만원)를 밑돈 1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공모 규모도 최대 348억원에서 225억원으로 대폭 줄었다. 여기에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엔 19일 시초가(1만5680원) 대비 11.22% 하락한 1만1400원에 거래를 마감하기도 했다.남 대표는 “AI·로봇랩 순수 연구 인력만 40여명을 운영하면서 임직원 수가 4년여 만에 4배 가까이 늘었다”며 “AI 알고리즘 개발용 그래픽처리장치(GPU)에도 100억원 규모로 투자하며 적자가 늘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미래를 위해 공모자금 역시 GPU 구매와 R&D 인력 확충에 쓰겠다는 것이 남 대표의 생각이다.그는 “올해가 글로벌 시장 진출 원년인 만큼, 내년을 기점으로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본다”면서 “지금 속도라면 2024년 매출 목표 482억원은 현실적인 수치”라고 말했다.씨유박스의 첫 글로벌 시장 진출 무대는 동남아 시장이다. 올해 하반기 중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세계 최고 기술력을 인정받은 ‘스마트패스(ONE-ID)’ 시스템을 공급한다. 남 대표는 “동남아 최대 차량 공유 업체 ‘그랩’에서도 협력을 제의하는 등 해외 기업들이 먼저 사업을 제의하는 회사가 바로 씨유박스”라며 “싱가포르에 첫 해외 사무소를 개설하기 위한 준비는 이제 막바지 작업 중이다. 베트남·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정부·사업체와 논의 역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씨유박스는 AI 관련 사업 영역 확장에도 적극 나선다. 남 대표는 “3D 엑스레이(X-Ray) 판독 기술을 바탕으로 물류센터 내 주문 상품을 박스에 담는 ‘오더피킹’ 로봇 사업 역시 사업실증(PoC) 단계”라며 “국내 유명 종합병원과 협력해 영상과 생체신호로 환자 상태를 확인하는 AI 기술도 상용화를 위해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상장 초반 아쉬운 실적에도 불구하고 남 대표는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성장에 대한 자신감이 분명한 만큼 투자자들 역시 중장기적 관점에서 믿음을 갖고 투자해달라는 것이다. 그는 “유튜브 채널 등에 영상을 업로드하는 등 회사 경영 상황에 대해 주주들이 궁금해하는 정보를 공시 규정에 어긋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많이 공개할 것”이라며 주주와 소통 강화에 대한 의지도 보였다. 기사원문: http://biz.heraldcorp.com/view.php?ud=20230522000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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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5.19
    [데일리안] 씨유박스,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 개최
     [한국거래소]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개최된 인공지능(AI) 얼굴인식 시스템 개발 업체 씨유박스의 코스닥시장 상장 기념식에서 남운성 씨유박스 대표이사(오른쪽에서 세 번째)에게 상장기념패를 전달한 뒤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도석 한국IR협의회 상무,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 홍 본부장, 남 대표, 김준태 신한투자증권 GIB2그룹 대표, 유성훈 SK증권 기업금융사업부 대표.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기사 원문: https://dailian.co.kr/news/view/123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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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5.10
    [아시아경제] 씨유박스,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2023에서 차세대 AI기술 선보일 것
    AI 영상인식 전문기업 씨유박스는 AI EXPO KOREA 2023(국제인공지능대전, 5.10~12, 코엑스)에서 생성형 AI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씨유박스는 글로벌 최고를 입증한 AI 얼굴인식 기술 및 회사가 연구 개발 중인 생성형 AI기술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씨유박스에서 선보일 AI기술은 △Re-ID, △AI 비접촉 건강체크, △위변조 감지, △AI네컷, △Human Pose Estimation, 그리고 △3D Reconstruction 등이다.△Human Pose Estimation은 이미지나 비디오에서 사람의 관절 또는 주요 신체부위를 기준으로 자세를 예측하는 기술이다. 사람의 움직임을 3D 공간에서 정확하게 예측하여 반영하기 때문에 CCTV를 통한 이상행동 탐지 및 자세 교정 서비스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그리고 △3D Reconstruction은 특수 카메라 없이 스마트폰 일반 카메라로 촬영한 평범한 2D 영상을 3D로 복원하는 기술로, 이번에 씨유박스는 Face, Body, Object 등 3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 선보일 예정이다.chat GPT, Dall·e2 등이 최근 AI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맞추어 씨유박스는 지금까지 전시회에서 공개한 AI 얼굴인식 기술 융합 생활공간(지하철역, 사무실, 공항시설 등) 전시를 축소하고, 최신 트렌드 기술을 적극 반영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일 주목할만한 서비스는 △AI네컷이다. 씨유박스가 개발 중인 생성형 AI 기술로 구성한 서비스인데, 관람객은 씨유박스 전시회장에서 사진 촬영 후 가장 마음에 드는 화풍으로 생성된 이미지 3컷을 선택하면 고유한 QR코드를 받게 되는데, 이를 통해 언제든 해당 사진을 보거나 다운로드 할 수 있다. 그리고, 현장에서 SNS 이벤트에 참여하면 즉석 사진 인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씨유박스 미래사업팀 한세진 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관람객들이 충분히 감탄할만한 씨유박스의 AI 기술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으며 또한, “이번 AI EXPO KOREA 2023을 통해 글로벌 최고의 영상 AI 기업으로서 씨유박스 브랜드를 대중에게 확실하게 어필하겠다”고 밝혔다.AI EXPO KOREA 2023 씨유박스 부스는 F21이다.정진 기자 peng1@asiae.co.kr기사원문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256792?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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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5.03
    [머니투데이] 씨유박스, 상장 수요예측 돌입… "AI 영상인식 글로벌 1위 목표"
     < 씨유박스가 수요예측에 돌입한다./사진=이미지투데이 > 인공지능(AI) 영상인식 전문기업 씨유박스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수요예측 일정에 돌입한다.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씨유박스는 이날부터 4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씨유박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150만주로 신주 100%로 구성됐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7200~2만3200원이다.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9일과 10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마무리한 뒤 5월 중 상장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 공동 주관사는 SK증권이다.2010년 설립된 씨유박스는 인공지능 얼굴인식 전문 기업으로 다양한 솔루션과 시스템을 개발했다. 최근 인천국제공항 스마트패스 사업을 추진했으며, 공항의 자동출입국심사대, 정부 4대 청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등 국가 주요 시설에 다양한 인공지능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민간시장으로 진출해 다양한 금융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얼굴인식 기반 본인인증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씨유박스는 인공지능 얼굴인식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했다. 회사는 2021년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실시한 얼굴인식 알고리즘 테스트(FRVT, Face Recognition Vendor Test)의 5개 부문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국내 최초로 NIST가 공인한 유일한 생체인식 테스트 연구소인 iBeta로부터 얼굴인식 위변조 감지 기술 인증(ISO/IEC 30107-3)도 받았다.AI 얼굴인식에서부터 인공지능 영상인식, 인공지능 로봇 등 씨유박스는 연구개발(R&D)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글로벌 1위의 인공지능 얼굴인식 기술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AI 객체인식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착수한 3D X-Ray AI 판독 시스템은 2025년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2D를 3D로 변경하는 NeRF(Neural Radiance Fields) 기술, 생성형 이미지 AI인 디퓨전 모델(Diffusion Model, 확산 모형)에 대한 R&D를 통해 게임 등 다양한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서비스 융합도 준비 중이다. 이외에도 로봇연구소 개설을 통한 AI 비전인식 기반의 로봇을 개발하기도 했다.씨유박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7% 늘어난 168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영역 확대를 통해 매출 규모를 꾸준히 늘린다는 각오다.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연구개발과 장비 투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기술 기반 사업의 특성상 우수한 연구개발 인력을 확보하고 AI 개발을 위한 핵심장비인 GPU(그래픽 처리장치) 서버를 확충하는 등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남운성 씨유박스 대표는 "코스닥 상장 이후 연구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생성형 모델 및 비전인식 로봇의 원천기술을 확보할 것"이라며 "공항 등, B2G(기업-정부 간거래) 프로젝트의 효율적인 관리와 해외법인 활성화로 매출구조를 개선하면서 B2C 서비스를 적극 확대해 더욱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기사원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17/0000917834?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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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5.01
    [전자신문] LG CNS·씨유박스, 정부세종청사 '스마트 청사'로
     <LG CNS와 씨유박스가 정부세종청사를 스마트(지능형) 청사로 탈바꿈시켰다. [사진= 씨유박스 제공]>  LG CNS와 씨유박스가 정부세종청사를 스마트(지능형) 청사로 탈바꿈시켰다. LG CNS와 씨유박스는 지난 달 정부세종청사에 대한 디지털 전환(DX)을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148억5000만원 규모로 양사는 지분 50% 비율로 참가했다. 지난 6월 사업에 착수해 10개월 간 진행했다. LG CNS는 정부세종청사에 △디지털 트윈 △5G특화망(이음5G)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기술을 활용하고 AI 통합 관제시스템을 구축했다. 회사가 보유한 기술과 솔루션을 총망라해 적용했다. 씨유박스와도 협업했다. AI에 기반한 출입 관리가 대표적이다. LG CNS는 모바일공무원증 인증, AI 얼굴인식을 결합한 복합인증 방식을 도입했다. 청사 근무자는 애플리케이션을 켜고 출입하면 된다. AI 얼굴인식에 필요한 시스템은 씨유박스가 공급했다. 이 시스템은 마스크를 착용해도 AI가 얼굴을 정확하게 인식한다. 방문객 편의성은 커졌다. 청사 방문객은 사전방문 예약을 신청하고 승인을 받은 후 무인방문자안내시스템(키오스크)에서 본인 인증 후 출입하면 된다. 방문증 발급 등 추가 절차 없는 도보형 출입(워크스루) 방식이다. 정부세종청사 관리 담당인 행정안전부는 기술 안정화에 돌입했다. 안정화는 신규 시스템을 실제 가동하면서 오류를 잡는 과정이다. 행안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지능형 정부청사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서울, 과천, 대전 등 나머지 12개 청사에도 단계적으로 적용을 검토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스마트 청사 구축으로 시설, 보안 등 전반적 청사 관리가 용이해지고, 입주 직원 및 대국민 서비스가 제고될 것”이라면서 “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민원을 적극 수렴하고 반영해 시스템을 안정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기사원문: https://www.etnews.com/2023050100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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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4.30
    [IT데일리] “세계 최고 영상인식 AI 기술 기업으로 성장하겠다”
    씨유박스 남운성 대표인공지능(AI) 영상인식 전문기업 씨유박스(대표 남운성)가 5월 코스닥 상장 준비에 분주하다. 2022년 168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37%의 고성장을 이뤄낸 씨유박스는 얼굴인식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회사는 탄탄한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얼굴인식을 넘어 객체인식, AI 로봇, 그리고 생성형 AI까지 다양한 관련 분야로 역량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기술 강소기업으로 씨유박스를 성장시키겠다는 남운성 대표를 만났다.< 씨유박스 남운성 대표 > 2010년 설립된 씨유박스는 2013년부터 AI 기반의 얼굴인식 기술을 사용하는 자동출입국심사대를 인천국제공항에 공급하면서 현재까지 다양한 AI 기술 기반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19년 열린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에서 국내 최초로 1:N 출입관리시스템을 선보인 씨유박스는 이후 정부 4대 청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등 높은 수준의 보안이 필요한 정부 주요 시설에 AI 얼굴인식 기반의 보안 시스템을 공급하며 사업 확대에 나섰다. 특히 2020년에는 독자 개발한 얼굴인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얼굴인식벤더테스트(FRVT)에서 글로벌 24위를 기록했으며, 이어 2021년에는 총 5개 분야에서 글로벌 1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AI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거듭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이처럼 AI 부문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 역량을 보유한 기업으로 평가받게 된 씨유박스는 이를 기반으로 2021년부터 본격적인 B2B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실제 신한투자증권 등 주요 금융사에 AI 얼굴인식 기반의 본인인증 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국내 최다 수준의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얼굴인식 기술을 공급하면서 국내 보안 업계에서는 드물게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을 차용, 고객사에 트랜잭션 당 과금(Cost Per Transaction, CPT) 구조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안정적인 매출 확보를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이처럼 착실하게 회사 발전을 위한 토대를 쌓은 씨유박스는 올해 3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 제출을 마치고 5월 중 기술특례 상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씨유박스 남운성 대표로부터 회사의 현재 및 미래 가치와 각오 등을 들어본다.AI 얼굴인식 기술 기반으로 사업 다각화Q. 보유한 핵심 기술력은 어떤 것인가?“씨유박스는 독보적인 AI 영상인식 기술을 갖고 있다. 2018년부터 AI 얼굴인식 알고리즘 개발을 진행했고, 2020년 NIST FRVT를 통해 성과를 인정받았다. 그리고 마침내 2021년 5개 부문에서 글로벌 1위를 하면서 명실상부 최고의 AI 역량을 가진 회사로 시장에서 인정받게 됐다. 현재는 이와 같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객체인식 분야에서 3D 엑스레이 판독시스템, 그리고 비전 AI 기반의 로봇 기술 등 차세대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회사의 부가가치를 더욱 극대화하고자 한다.”Q. 현재 주력 사업에 대해 소개해달라.“씨유박스는 크게 △얼굴인식 △객체인식 △데이터 등 3가지 부문의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먼저 최고 핵심 사업인 얼굴인식 부문의 경우, AI 얼굴인식 시스템 사업과 AI 얼굴인식 솔루션 사업으로 구분된다. AI 얼굴인식 시스템 사업은 공항 얼굴인식, 빌딩 얼굴인식, 스마트 키오스크 사업 등을 포함하는데, 먼저 공항 얼굴인식의 경우 2013년부터 이어온 자동출입국심사대 사업을 기반으로 현재는 인천국제공항 스마트패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서 표준으로 권고한 원아이디(One ID) 사업을 인천공항에서 스마트패스라는 이름으로 진행하는데, 2024년까지 인천공항 내 전체 탑승수속 과정에 얼굴인식 시스템을 도입해 간편하고 빠르면서도 안전한 스마트 공항을 구축하게 된다.”“다음으로 빌딩 얼굴인식 시스템 사업은 서울·과천·대전·세종 등 정부 4대청사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등의 출입 보안과 관련된 사업으로, 스마트 시티 사업으로 진화되고 있다. 또한 스마트 키오스크 사업은 에프앤비스페이스 등 유명 프랜차이즈에 도입된 얼굴인식 기반 스마트 키오스크 사업으로, 향후 F&B 시장뿐만 아니라 병원 및 성인인증이 필요한 곳에 폭넓게 공급할 예정이다.”“AI 얼굴인식 솔루션 사업의 경우 본인인증, 얼굴결제, 재택/이석관리 솔루션으로 구분할 수 있다. 그 중 본인인증 사업은 다양한 금융권 대상의 B2B 사업으로, 현재 적극적으로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얼굴결제 사업은 페이먼트(payment) 전문 사업자와 협업해 진행 중이며, 얼굴만으로 간편결제를 진행할 수 있는 솔루션을 면세점 등 전략적 파트너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재택/이석관리 솔루션의 경우 KT와 연계해 사업화를 추진 중이며, 올해 상용화할 예정이다.”“두 번째 주력 사업 부문으로 구분되는 객체인식 분야는 휴대 수하물 보안 솔루션과 물류 오더 피킹 솔루션 등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휴대 수하물 보안 솔루션은 씨유박스가 202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3D 엑스레이(X-Ray) AI 판독 시스템 구축사업이다. 2025년까지 인증 절차를 마치고, 국내 시장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공급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물류 오더 피킹 솔루션은 씨유박스 로봇연구소에서 개발 중이며, 올 하반기 푸드테크 기업 ‘푸드나무’의 물류센터에 시범 적용해 점차 고객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객체의 위치와 각도, 체적 등을 정확하게 인식해 로봇 팔로 물류를 자동으로 운반하는 것이다. 마지막 부문인 AI 데이터 사업은 2020년부터 추진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데이터 구축사업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전략 사업이다.”Q. 대표적인 구축 사례와 해외 사업 확대 등 성과가 있다면?“자동출입국심사대 관련 사업 경험과 기술적 역량을 기반으로 현재 진행 중인 인천국제공항 스마트패스 사업이 씨유박스의 대표 사업이다. 그 외 스마트 정부청사사업 등 AI 얼굴인식 기반의 대규모 사업들을 국내에서 수행했다. 또한 금융권 모바일 앱에 AI 얼굴인식 기반 본인인증 솔루션을 공급했으며, 얼굴인식 기반의 간편결제 솔루션은 면세점, 편의점 등을 운영하는 기업들과 협력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의 경우 인천공항 사례를 바탕으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몽골, 중동 등의 아시아권 공항으로 사업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올해는 탄자니아 업무재설계(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 BPR) 사업을 시작으로 동남아에 공항 시스템 공급 사업 등을 진행하는 등 해외사업의 초석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밖에 2021년 싱가포르에 설립한 JVC(Joint Venture Company)를 중심으로 동남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회사의 주요 인력을 현지에 파견할 예정이다.”< 남운성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시장에 씨유박스의 가능성을 증명하고, AI 기술 기업으로서 더 큰 비전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인프라·인재 확보하고 기술과 매출 기반도 마련Q. 그동안의 투자 히스토리와 성과에 대해 소개해 달라.“씨유박스는 2020년 다원자산운용을 통해 총 64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이를 통해 AI 인프라와 자원을 갖춰 AI 기업으로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 그리고 본격적인 기술 역량 제고를 위해 2020년 10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총 3회에 걸쳐 256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받았다. 이를 통해 엔비디아 DGX A100 등의 고성능 GPU 서버를 갖추고, 뛰어난 개발자를 모집해 국내 최고 수준의 AI 기술 기업으로서의 모습을 갖춤과 동시에, 다양한 분야로 사업 역량을 확장할 수 있는 AI 기술 기반을 마련했다.”Q. 최근 회사 실적은 어떠한가?“씨유박스는 기술특례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기술 중심의 기업이다. 많은 기술 중심 기업들이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지 못해 정상적으로 매출을 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곤 한다. 하지만 씨유박스는 이미 10년 이상 사업 역량을 쌓아오면서 2022년에 16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대비 36.9% 성장한 수치다. 다만 기술기업으로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한 AI 기술 및 기반기술의 연구 개발이 필수적이었기 때문에 영업손실이 2021년에 비해 27.5% 증가한 63억 원을 기록했다.”“씨유박스는 매해 죽느냐 사느냐를 고민하면서 매년 30% 이상 성장해왔다. 하반기부터 카드사, 증권사 등의 비대면 인증 솔루션에 대한 건당 인증 수입이 확대될 예정이고, 구축과 함께 5년간의 유지보수까지 보장받아 수익 구조가 좋은 해외 사업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 기대하고 있다. 과거 하도급 사업이 회사 실적의 적지 않은 부분을 차지했었고, 이 때문에 뛰어난 성과를 보여도 회사의 경력으로 인정받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제 씨유박스는 직접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규모 사업을 직접 수행할 수 있는 자격과 역량을 갖추게 됐다.”“이제 씨유박스는 기술과 대규모 구축사례를 가진 기업이 됐으므로, 열심히 하다 보면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2023년에는 매출 260억 원 달성을 위해 정진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정도부터는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하는 것을 내부 목표로 잡고 있다. 사업 영역을 넓히면서 매출 규모를 늘리고, B2B 구독형 모델을 확대하면서 해외 사업을 확산하는 등을 노력을 통해 2024년 말에는 흑자 전환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과감한 투자로 글로벌 최고 AI 기술 기업 자리매김”Q. 상장 이후 계획과 목표가 있다면?“AI 연구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GPU 서버를 확충할 계획이다. 이미 씨유박스는 40억 원을 들여 엔비디아 DGX A100 등 초고사양 GPU 서버 10여 대를 도입했고, 올해는 70억 원을 투입해 엔비디아 DGX H100 GPU 서버 16대를 구매한다. 작은 회사에서 A100 서버 10대를 보유한 것도 대단하다 평가할 수 있고, 거기에 H100 서버까지 추가로 도입한다 하면 외부에서는 ‘미친 짓’이라고 여길 수도 있다. 하지만 씨유박스처럼 AI 기술을 가진 기업이 연구를 하려면 강력한 컴퓨팅 파워가 반드시 필요하다. AI 연구에 걸리는 시간을 한 달에서 하루, 이틀로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장비가 사람만큼 중요하다. AI 기업으로서는 향후 미래를 바꿀 수 있는 투자라고 본다. 씨유박스는 AI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최신 연구경향을 따라잡으면서 최고의 AI 기술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현재 생성형 AI 기술과 비전 AI 기반의 로봇 연구 등도 진행 중이며, 이러한 연구개발(R&D)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각광받을 수 있는 기술 기업으로 성장하겠다.”“씨유박스는 AI 얼굴인식 분야에서 이미 글로벌 최고의 위치를 경험했고, 이러한 경험은 최첨단 기술 기업으로서 씨유박스의 가능성을 증명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얼굴인식 기술처럼 글로벌 순위를 논할 정도로 독자적이고 탁월한 기업이 돼야 살아남을 수 있다. 즉 성장을 위해서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야 하고, 글로벌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 강소기업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생성형 AI 원천기술 확보 등에 집중하며, 영상인식 AI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의 기술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사람을 위한 최첨단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우리 삶에 녹여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5월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많은 노력을 해왔다. 상장 후에도 회사가 겪어보지 못했던 다양한 도전들이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역시 상장사로서 극복해 나가야만 할 과제일 것이다. 아직 미흡한 점이 있고, 보완해야 하는 부분도 적지 않은 회사지만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시장에 씨유박스의 가능성을 증명하고, AI 기술 기업으로서 더 큰 비전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정종길 기자 gil0717@itdaily.kr기사원문: http://www.itdaily.kr/news/articleView.html?idxno=213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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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4.26
    [전자신문] 남운성 씨유박스 대표 “상장 발판 삼아 'K- 대표 AI 기업'”으로 성장할 것”
     씨유박스, 2025년 이익 창출↑···“기술력·레퍼런스로 사업영역 확대”“내달 상장을 통해 기술력과 든든한 자금력을 갖춘 '한국 대표 AI 기업'으로 도약할 것입니다.”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남운성 씨유박스 대표는 “코스닥 상장 이후 연구개발 인력과 인프라에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AI생성형 모델을 위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남운성 씨유박스 대표(사진)는 26일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상장 이후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 >씨유박스는 지난 2021년 미국 국립표준연구소의 얼굴인식알고리즘 테스트에서 5개 부문 글로벌 1위를 기록한 초격차 기술 기업이다.남 대표는 연구개발 인력 확대와 장비 투자, 그래픽 처리장치(GPU) 서버 확충 등에 주력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우수한 기술력을 발판 삼아 국내외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수익성을 높여 재무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보안 시설 등에 자사 AI 영상인식 솔루션과 시스템을 공급한다.현재 회사 제품은 공항 자동출입국심사대와 정부 4대 청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등에 도입됐다. 국가 최고등급 보안시설 분야에서 점유율 100%를 기록 중이다. 최근에는 인천국제공항 스마트패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민간 시장에 진출, 다양한 금융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도 얼굴인식 기반 본인인증 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다.공모 세부일정도 공개했다. 내달 3일부터 4일까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5월 9일과 10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총 공모주식은 150만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7200~2만3200원이다. 공모를 통해 최대 348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신규 사업 확장을 통한 '매출 퀀텀 점프' 계획도 발표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 금융권 기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형태 사업을 확대해 지속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회사는 현재 SaaS 형태로 SK증권,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 등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남 대표는 “이미 국내 AI 얼굴인식 기업 중 금융권 최다 레퍼런스를 보유했다”며 “향후 금융분야 본인인증, 간편결제 솔루션과 객체인식 분야 3D 엑스레이 판독 기술, 물류센터 내 주문 상품을 박스에 담는 AI '오더피킹(Order picking)' 로봇 등을 상용화해 고속 성장 발판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7% 증가한 약 168억원으로 올해부터 본격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2025년 매출 900억원에 순이익 25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씨유박스는 지난 2013년부터 지문 등 바이오 인식 기술 개발에 앞장서 왔다. 이후 바이오 인식 기술을 개발, 내재화했다. 2018년부터 AI 얼굴 인식시스템(공항, 빌딩, 키오스크), AI 얼굴인식 솔루션(본인인증, 얼굴 결제, 재택근무) 등을 주력 매출원으로 삼고 성장했다.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진출하고 있다.글로벌 리서치 기업 BCC에 따르면 AI 시장 규모는 지난 2020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38.4% 성장률을 기록하며 약 1840억달러(약 242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우리 정부도 'AI 일상화·산업 고도화 계획'에 따라 AI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기사원문: https://www.etnews.com/20230426000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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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4.21
    [머니투데이] 코스닥 가는 씨유박스,"국민 대다수가 써 본 'AI 기술' 세계로
     < AI 얼굴 인식 기반의 '자동 출입국 심사' 테스팅 장비 앞에 선 남운성 씨유박스 대표/사진=중기벤처팀 이유미 기자> 이제는 익숙해진 '자동 출입국 심사'. 여권 스캔 후 지문·얼굴 인증까지 수 초만 들이면 끝. 여기에 쓰이는 장비는 국내 기술로 만들어졌다. 당시 중소기업이 국산화한 것이다. 이 회사는 오는 5월 코스닥 IPO(기업공개)에 도전한다. 이들의 목표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이거 신기하지. 우리나라 거야."라고 자부심을 심어줄 수 있는 '영상 AI(인공지능) 대표 회사'로 성장하는 것이다. 이번 IPO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초석이 되리라 남운성 씨유박스 대표는 다짐하고 있다."다양한 분야로 뻗어가는 영상 AI 솔루션으로 '새로운 정체성'을 드러내고 싶습니다."남 대표는 "사람들의 생활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유용한 기술을 만들었을 때 행복하고 그것이 회사 설립 이유"라며 "'AI 얼굴인식'이라면 출입 보안 정도를 떠올리겠지만 'AI 영상 기술'은 보다 무궁무진한 영역"이라고 말했다."선진 해외 기술 역전..잘하려다 보니 잘하게 됐다"씨유박스가 얼굴인식 기술에 눈을 돌린 건 2013년 경. 당시만 해도 국내 기술이 부재했고 일본이나 독일 기업이 이 시장을 이끌어갔다. 이들의 인식 정확도는 약 96~98%. 당시 씨유박스의 정확도는 93%~94% 수준. 지금의 정확도는 99%를 넘겨 100%에 가까운 수치로 올랐다.남 대표는 "90%대 수준에서의 비교가 별 차이 없어 보일 수 있겠지만 실생활 측면에서는 정말 크다"면서 "98%는 넘겨야 사람들이 불편 없이 쓸 수 있는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초반 알고리즘을 다지는 데만 약 4년이 걸렸지만 2018년 AI 딥러닝에 대폭 투자한 게 기술 역전의 성공 배경"이라고 설명했다.회사는 당시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기술 격차를 공격적 R&D(연구·개발)로 극복했다. AI 트렌드를 잘 따라간 것도 한몫했다. 과거 얼굴인식 주요 회사들은 30년 이상의 수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알고리즘을 구현했기에 신생 업체가 이를 따라잡는 건 쉽지 않았다.그러던 2021년 씨유박스는 국제표준기술연구소(NIST)가 주관하는 FRVT(얼굴 인식 알고리즘 테스트)에서 글로벌 상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공항 출입국 심사대 촬영 사진 부분에서 글로벌 3위를 차지한 것이다. 시가총액 50조원을 돌파한 센스타임이 1위인 것을 감안했을 때 고무적 성과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특정 인물'을 가려내는 1:N 기술은 센스타임을 제치고 세계 1등을 차지했다.남 대표는 "오로지 성장뿐이며 성장 없이는 도태된다는 생각이었다"며 "센스타임과 챗GPT 사례만 봐도 중국, 미국 AI 시장이 갖춘 '규모의 경제'와 겨루려면 이에 필적할 만한 기술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또 "챗GPT만 해도 연간 수천 억원의 컴퓨팅 파워 투자가 받쳐 주고, 어마한 연구 인력도 필요하다"며 "단순히 소프트웨어가 좋다고 승부를 보는 영역이 아닌 것"이라고 말했다.회사는 이번 IPO로 규모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대외적 신뢰를 획득해 좋은 인재를 유치하는 일도 기대 효과 중 하나다. 매해 매출이 늘면서 AI 산업군 가운데서는 비교적 건실하게 성장해 온 편이지만, 실적 개선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남 대표는 얘기했다. 얼굴인식 등 이미 상용화된 솔루션을 해외로 수출하는 등 매출 볼륨을 확대해 실적 개선도 이뤄야 한다는 생각이다."AI 얼굴인식→영상 지능으로의 확장"얼굴 인식 시장은 '물리적 보안'과 '인증 서비스' 등 크게 3개로 구분된다. '물리적 보안'은 공항, 정부청사 등 출입 통제와 관련 있다. 씨유박스가 국내 시장을 선점한 주력 분야이기도 하다. '인증 서비스'는 금융권 활용도가 높다. 비대면 계좌 개설, 간편 결제 등 인증 절차 서비스에 활용된다. 마지막은 비식별 빅데이터 분석과 밀접하다. 앞선 사례와 다르게 개개인이 아니라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유동인구 분석 등을 진행하는 일이다.회사는 올해 오픈 예정인 인천공항 원아이디(ONE ID) 사업도 참여했다. 얼굴인식 등으로 신분을 한 번만 인증하면 공항 내에서의 각종 절차(항공권발급·수화물위탁·면세점쇼핑 등)를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공항에서 시설을 이용할 때마다 여권을 꺼내드는 번잡함을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앞으로는 AI 얼굴인식으로 다진 기술을 다양한 분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일례로 중대재해예방과 관련해 산업현장을 AI 카메라로 관리하는 일이다.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물류 자동화도 이에 해당한다. 물건을 운반하는 로봇(하드웨어) 영역 외에 물건을 제대로 인식하고 이를 뎁스 카메라로 3D 인식하는 로봇틱스 기술이 영상 AI와 빼놓을 수 없어서다.남 대표는 "영상 의료에 적용하면 오랜 시간 경험을 쌓은 명의의 노하우를 AI로 녹여 사람들의 건강도 돌볼 수 있게 되는 셈"이라며 "기술이 인간의 삶을 유용하게 하는 수단이 될 수 있음에 기쁘다"고 말했다."AI 얼굴인식으로 1등을 했다는 건 '기본 실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 아니겠어요. 당초 얼굴인식을 잘하고 싶어 AI를 도입했고, 결국 다른 것도 잘할 수 있는 회사라는 잠재력을 인정받았어요. 이미 확보한 기술로는 매출 볼륨을 키우고, 앞으로 확보할 새로운 기술과 이에 따르는 사업들로 긍정적 결과를 낼 겁니다." 기사원문: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042013173925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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